장마철 침수 피해 막으려면…"빗물받이 관리 중요"

[앵커]올여름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으려면 배수 시설 관리가 필수적인데, 지난해 대규모 침수를 겪은 지역 중 상당수에서는 시설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배시진 기자입니다.[기자]도심이 온통 물바다가 되고 차량은 빗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쏟아지는 비를 뚫고 아슬아슬하게 달리던 차량, 도로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며 결국 멈춰 서고 맙니다.이처럼 여름철마다 쏟아지는 기습적인 폭우에 차량 침수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5년간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는 총 3만5천건, 이중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95%를 차지했습니다.장마철을 앞두고 지난해 차량 침수 피해가 컸던 곳을 점검한 결과, 10곳 중 8곳에서는 여전히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일부 지역은 빗물받이가 쓰레기로 막혀 있거나 덮개에 가려져 있는 등 시설 관리도 부실했습니다.<전제호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빗물받이가) 이물질로 막히거나 겉에 덮개를 덮어두거나 이런 식이면 사실상 배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빗물받이 공간이다 보니까…약간의 비가 오더라도 금방 침수되는 환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침수 피해는 주로 저지대에 집중되는 만큼, 해당 지역의 빗물받이 관리나 물막이판 설치 등의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개폐식 빗물받이나 빗물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등을 도입해 여름철 호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평상시에는 이렇게 구멍이 막혀있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데요.비가 오면 중력에 의해 구멍이 열리면서 빗물이 빠져나가게 됩니다.전문가들은 빗물받이가 쓰레기 등으로 막혀있지 않게 정비하고, 침수 우려가 큰 저지대를 중심으로 배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선제적인 대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영상취재 신용희][영상편집 송아해][그래픽 남진희][화면제공 삼성화재]#비 #폭우 #여름 #장마 #침수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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