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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OLED 넘어 반도체·기판까지…신사업 기대↑-DB

DB증권이데일리2026.06.24 00:0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B증권은 24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OLED 소재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반도체 소재와 회로기판, 로보틱스, 방산 등 신규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와 회로기판의 신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래거시 비중을 신사업이 대체하며 외형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1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TV 수요 부진에 따른 OLED 소재 매출 감소와 디지타이저 채택 제외에 따른 회로기판 매출 감소, 이녹스리튬 상각비 등이 영향을 미쳤다.다만 DB증권은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삼성전자향 LPDDR용 DAF가 지난 3월 양산을 시작하며 고객사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요구 스펙 고도화로 블렌디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EMI 테이프 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EMI 테이프는 위성향 직납 중이며 타 제품 대비 수익성 우위”라고 평가했다.회로기판 소재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FCBGA 수요 증가로 빌드업 레이어 원재료인 ABF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대체 소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조 연구원은 “본딩시트, 빌드업필름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2026년 4분기~2027년 1분기 국내 기판업체향 저유전 필름 초도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규 응용처 확대도 주목했다. 그는 “FPCB가 와이어하네스를 대체하며 침투율이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2026년 3분기 로보틱스 초도 출하, 2026년 4분기 방산 초도 출하가 예상된다”고 짚었다.이녹스리튬 역시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출하를 시작했으며 현재 연간 생산능력(CAPA)은 2만톤 수준이다. 이 가운데 1만톤은 2차전지 셀 업체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한 상태다.조 연구원은 “3분기부터 물량이 순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가이던스는 2028년 생산량 1만5000톤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이라고 설명했다.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역사적 최저점 수준”이라며 “트레일링 PBR 1.1배는 코스닥 평균 2.2배 대비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이녹스리튬 정상 가동과 본업인 회로기판·반도체 소재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확인된다면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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