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에 14조 내다판 개미…삼전·SK하닉 팔고 인버스 ‘베팅’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성장률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성장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개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순매도에 나섰다.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동시에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며 시장 방향성에 대한 경계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조7670억원을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 지난해 9월 기록한 역대 최대 순매도액을 넘어선 상태다. 당시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조4858억원을 내다팔았다.이달 말까지 이 같은 순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올해 월별로 보면 지난 1월 4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던 개인은 2월 들어 4조원 넘게 매수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 33조원대까지 매수 규모를 대폭 늘렸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다.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6조5810억원을 매도했다. SK하이닉스 또한 2조4980억원을 순매도하며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개인 순매도액 중 62%가 두 종목에 집중됐다.반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선물인버스2X’로 5402억원을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구조다.개인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또다른 상품인 ‘KODEX 인버스’와 ‘TIGER 인버스’ ETF도 각각 1656억원, 63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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