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악재에도 부산 산업 '선방'…4월 투자·소비↑, 생산 '보합'
데이터처·동남청 '4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부산 광공업 생산 보합…자동차는 마이너스대형소매점 판매 8%↑, 건설수주액도 19%↑부산항 신항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지난달 부산의 소비와 투자 실적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중동발 실물경제 충격에도 급격한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지 않은 것은 긍정적인 결과지만, 자동차 등 일부 분야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국가데이터처와 동남지방데이터청이 29일 각각 발표한 ‘2026년 4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광공업 생산 지수는 111.0(2020년=100)으로 지난해 4월(111.0)과 같았다. 0%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다만 지난 2월(-16.8%)부터 3월(-0.8%)까지 두 달 연속 이어진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는 멈추게 됐다.부문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8.7%)과 자동차(-18.5%) 등의 생산은 줄었지만 기계장비(17.9%)와 1차금속(13.0%) 등은 늘었다.이 가운데 전기·가스업의 생산 감소는 지난해 8월 고리원전 4호기 가동 중단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달 부산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1차금속(-20.9%)과 자동차(-23.4%) 등의 출하 감소가 두드러졌다.소비 지표인 부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지난달 10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 2월(15.3)과 3월(1.1%)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다.다만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14.6%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4.1% 감소했다.투자 지표인 부산의 건설수주액은 지난달 1조41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늘었다. 지난 2월(-84.0%)과 3월(-93.1%)에는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달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동남지방데이터청은 “신규주택과 학교·관공서 등 분야에서 건설수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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