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829곳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완료
거래소, 공시 우수기업 선정·정정공시 점검/한국거래소 제공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가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된 가운데 대상 기업 전원이 기한 내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한국거래소(거래소)는 829개 코스피 상장사가 마감일인 6월 1일까지 ’2026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시 대상은 상장폐지 결정 또는 관련 가처분 신청이 진행 중인 금양, 부산주공, 카프로, 한창, KC그린홀딩스, 엑시큐어하이트론 등 6개사를 제외한 전체 코스피 상장사다.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이사회의 책임 있는 운영, 주주들의 권익 보호, 감사기구의 독립적 작동 등 기업 경영 전반의 투명성을 투자자에게 상세히 공개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지난 2017년 이 제도를 최초 도입한 이후 기업의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공시 의무화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왔다.도입 초기인 2019년에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2022년에는 1조원 이상, 2024년에는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문턱을 낮췄다. 올해부터는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기업으로 대상 범위를 최종 확대했다.공시 의무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올해 보고서를 낸 기업은 지난해(541곳)보다 288곳 늘어난 829곳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융회사가 789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금융회사는 40곳으로 집계됐다.거래소는 이번 공시 의무 확대를 통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 문화 확산 및 한국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 책임성, 주주 보호, 감사 기구 독립성 등 핵심 지배 구조 현황을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할 계획이다.앞으로 거래소는 제출된 보고서들을 정밀 검토해 핵심 내용이 누락되었거나 잘못 기재된 부분을 발견할 경우 즉각 정정 공시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고서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지배 구조 현황을 가장 성실하고 투명하게 공개한 상장사들을 엄선해 ‘공시 우수 기업’으로 시상할 계획이다.거래소 관계자는 “독립이사, 전자주주총회 관련 등 최근 개정 상법의 주요 내용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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