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완료…남궁견 회장 측 최대주주 확보
코스닥 상장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8일 밝혔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보통주 327만111주를 신규 발행해 총 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1529원이며, 신주는 다음 달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해당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된다.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경영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20억원, 내년 30억원 등 총 50억원이 운영 목적 자금으로 배정됐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투자법인 엑스로, 회사 측은 투자 의사와 납입 일정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증자 이후 기존 최대주주였던 미래아이앤지 외 2인의 지분율은 기존 21.85%에서 16.12%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엑스 외 1인의 지분율은 27.32%로 확대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엑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327만111주(26.24%)를 확보했고, 남산물산 보유 지분 13만4953주(1.08%)도 특수관계인 지분으로 포함됐다. 회사 측은 엑스와 남산물산이 모두 남궁견 회장 측 관계사라고 설명했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지분 취득 목적은 경영 참여이며, 취득 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조달됐다. 엑스의 최대주주는 온누리프로덕션이며 주요 출자자로 남산물산과 남궁린 씨 등이 포함됐다. 사업 목적은 기업 인수 및 투자 컨설팅이다.판타지오는 최근 분기 누적 기준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 52억689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무상감자를 통해 발행주식 수를 기존 4595만7058주에서 919만1411주로 조정한 바 있으며, 이후 전환사채(CB) 전환 가능 주식 수에도 변화가 발생한 상태다.신주 발행가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 기준 1개월·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와 최근일 종가 가운데 낮은 가격인 1698.02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여기에 할인율 10%가 적용됐다.판타지오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드라마·영화 제작, 음반 사업 등을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3월 미래아이앤지가 판타지오 지분 504만9858주(10.9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으나, 이번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가 다시 변경됐다.남궁견 회장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운영 기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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