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실적 고성장…효성重 주가 300만 원 고지 밟았다
지난해 10월 200만 원 넘은 뒤종가 기준 첫 300만 원 돌파코스피 사상 세번째 기록전력기기 슈퍼사이클…목표가 400만원효성중공업의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 제공=효성중공업효성중공업이 변압기 실적 고성장 전망에 힘입어 주당 300만 원 고지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주당 3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한국 증시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사례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만 8000원(4.01%) 오른 30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중공업은 직전 거래일인 10일에도 장중 307만 2000원을 기록했지만 종가 기준 300만 원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하면서 ‘황제주(주당 100만 원)’에 올랐고 10월 30일 주당 200만 원까지 돌파했다. 지난해 초 주가가 40만 원 선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7배 넘게 폭등한 것이다.종가 기준 300만 원을 넘은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 9월 24일 웰스브릿지 우선주가 440만 원, 2011년 9월 6일 SG충남방적 우선주가 620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2004년 12월 5일 종가 기준 2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증권사들은 변압기 산업 고성장세에 따라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40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하고 있다. LS증권은 이달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50만 원에서 410만 원으로 높였고 대신증권은 33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올해 2분기 이후 초고압 변압기 수주 확대에 따라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3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주된 이유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실적 기준 성장성 중심의 펀더멘털 우위, 핵심 시장인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우호적 환경 지속, 공격적 생산능력 확대 등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을 대폭 할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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