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사업자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약속 신속히 이행해야"
조지훈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재정·인구절벽 해결 등 5대 전략 추진"[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지훈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장 후보가 27일 지역 현안인 효자동 옛 대한방직 부지(23만㎡) 개발과 관련해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강조하며 기존 행정 절차를 존중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열린 '5대 핵심 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올바른 행정은 시민들이 쉽고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주시 공직자들이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논의해 결정한 사안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시민단체 일각에서 제기한 공공 기여량 재산정 및 원점 재검토 요구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기존의 공적 논의 결과를 충분히 신뢰해야 한다"며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뜻을 재확인했다. 다만 사업자인 자광의 책임 있는 실행력을 강하게 촉구했다. 조 후보는 착공 지연 논란에 대해 "전주시가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은 이미 충분히 했다"며 "사업자가 원래의 약속을 신속히 이행하는 것이 시민과 사업자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못 박았다. 또 개발 지연에 따른 아파트 고분양가 우려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자광은 2030년까지 옛 대한방직 부지에 470m 높이의 관광 전망 타워, 200실 규모의 호텔, 주상복합아파트 10개동(3천536세대), 복합쇼핑몰 등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후보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포함한 '신속한 전주 개발' 외에도 ▲ 재정 문제 및 인구절벽 해결 ▲ 피지컬 AI 특별도시 조성 ▲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도약 ▲ 시민 돌봄 책임 도시 구현 등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재정·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선대위 출범 단계부터 전문가 중심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집단지성을 모으겠다"며 "6·3 지방선거의 승리로 전주의 변화와 번영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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