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6200선 회복… 33거래일만
중동 전쟁 이후 첫 6200선금융투자 대거 순매수… 코스피 상승 견인현대차 5% 급등… 피지컬AI 재평가 기대감 미국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에 16일 코스피 지수가 중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6200선을 넘겼다. 반도체 등 시가총액 대형주들의 강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고, 코스닥 지수 역시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62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33거래일 만이다.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집계되는 금융투자(기관) 수급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투자가 7228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도 5402억원 규모로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1조6520억원어치 주식을 대거 팔았다.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목 대부분인 657개가 상승 마감하고 무림P&P, 에이엔피 2개 종목이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다. 보합·하락한 종목은 각각 41개, 207개였다.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6%, 현대차가 5% 넘게 급등했고, 기아(4.22%), SK스퀘어(3.76%), 삼성전자(3.08%), LG에너지솔루션(1.96%),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 등이 모두 올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0.91%) 오른 1162.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18개 종목이 상한가, 1145개가 상승 마감했고, 보합 및 하락한 종목은 총 546개였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7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6억원, 6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오롱티슈진과 리가켐바이오가 3.72%, 2.59%씩 올랐고, 리노공업(1.95%),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0.88%)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삼천당제약(-9.01%), HLB(-6.60%), 알테오젠(-0.94%) 등은 하락 마감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현대차 그룹주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에선 삼천당제약 악재에도 로봇·원전·양자보안 등이 크게 올라 지수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