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삼성전기, 프리미엄 부여 마땅”...목표주가 280만 원으...
현대차증권, 목표주가 230만→280만원 상향“글로벌 경쟁사보다 차세대 기판 경쟁력 앞”삼성전기 공장. 삼성전기현대차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했다. 차세대 기판과 실리콘 캐퍼시터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이유에서다.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넘어 차세대 기판 시장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현대차증권은 차세대 기판 기술로 거론되는 임베디드 PCB와 글라스 코어 기판 부문에서 삼성전기가 가장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베디드 PCB는 이미 글로벌 고객사향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실리콘 캐퍼시터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면서 경쟁사 대비 먼저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수요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대차증권은 실리콘 캐퍼시터가 MLCC와 역할이 달라 향후 두 시장이 함께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글라스 코어 기판 상용화 속도 역시 빠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업체들이 관통유리전극(TGV)의 낮은 수율과 기술 장벽을 이유로 상용화 시점을 늦추고 있는 반면, 삼성전기는 협력업체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로드맵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파일럿 라인은 2025년 샘플 양산을 거쳐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FC-BGA 생산능력 확대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내년까지 20~30% 수준의 증설이 이뤄지고, 내후년부터는 신공장 가동에 따라 생산능력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기울기도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만725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74.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는 일본 이비덴(Ibiden) 대비 10%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치다.현대차증권은 삼성전기가 MLCC 공급 부족 수혜에 더해 차세대 기판과 실리콘 캐퍼시터 등 신사업 성과까지 가시화하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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