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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USA]박태용 갤럭스 부사장 “기술이전 전제로 AZ와 AI 신약...

셀트리온이데일리2026.06.24 00:00

이 기사는 2026년06월23일 08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박태용 갤럭스 부사장이 2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주최한 '노바 글로벌 커넥트(NOVA Global Connect)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샌디에이고(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또 다시 글로벌 빅파마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기간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공동 주최한 '노바 글로벌 커넥트(NOVA Global Connect) 2026' 행사에서 갤럭스와의 AI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공식 발표했다.이날 발표를 한 박태용 갤럭스 부사장(공동창업자)은 행사 후 이데일리 만난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연구는 향후 기술이전까지 발전이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지난해 바이오USA 현장에서 만난 뒤 공동연구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박 부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는 지난해 바이오USA에서 처음 만나 이뤄졌다”며 “향후 기술이전까지 발전될 수 있는 협력모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단순 공동연구가 아닌 어느정도 성공 가능성이 기대되는 사례로 아스트라제네카가 바이오USA 현장에서 공식화 한 만큼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도 제기된다.박 부사장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 핵심은 사전에 정의된 기능적 특성을 충족하는, 난도 높은(challenging) 타깃에 대한 '드 노보(de novo)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기존에 약물로 만들기 어려웠던 타깃을 겨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그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는 △타깃 프로파일과 원하는 기능 기준 정의 △갤럭스가 AI로 단백질을 설계 △갤럭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설계된 단백질을 공동 검증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며 “갤럭스 AI 기반 설계 역량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치료제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갤럭스는 2020년 9월 설립된 설립 6년 차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2000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돼 온 'GALAXY' 단백질 모델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회사는 단백질 구조예측 국제대회인 CASP·CAPRI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둬 왔다. 현재까지 4700만 달러를 유치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베링거인겔하임, 셀트리온, LG화학 등도 협력사로 두고 있다.핵심 기술은 원하는 특성을 가진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드 노보 항체 디자인’이다. 임상적으로 검증된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1주일 내 신규 항체 서열을 생성하고, ?랩(wet-lab) 검증은 일반 타깃 약 1개월, 난도 높은 타깃 약 6개월이 소요된다. 회사가 8개 에피토프에 대해 각각 50개씩 설계한 항체의 평균 바인더 적중률은 30%로 나타났다.특히 드 노보 항체 디자인 기술은 지금까지 국내 AI 신약개발 업계가 확보하지 못했던 기술 영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AI 신약개발사 최초로 글로벌 빅파마(베링거인겔하임)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당시 베링거인겔하임은 갤럭스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드노보 항체 설계 연구 결과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스는 정식 학술지 게재 전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사전출판 플랫폼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관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아카이브는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은 연구를 공개하는 플랫폼이지만 최신 연구 동향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창구로 통한다.박 부사장도 이날 발표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자신하며, 아스트라제네카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했다. 그는 “드 노보 설계 플랫폼의 타깃 커버리지 성공률이 89%로, 미국의 나블라 바이오(56%)와 차이 디스커버리(44%)를 앞선다”며 “공동연구 과정에서 긴밀히 협업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R&D)·사업개발(BD) 팀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협력이 성공적이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기회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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