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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성장의 과정”…현대차그룹 해피무브 200명 출정

현대차헤럴드경제2026.06.24 00:00

대학생 단원 200여 명 참여7·8월 현지 봉사·문화 교류 진행현지 대학생도 함께 선발해 교류 확대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봉사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인도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 ‘해피무브’가 올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다.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에서 ‘2026 해피무브’ 발대식을 열고 올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해피무브는 대학생들이 해외 봉사와 문화 교류를 경험하며 글로벌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만3000명 이상의 대학생이 참여했다.이날 발대식에는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해비타트 마희자 이사장, 월드비전 나윤철 부문장,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대학생 단원 200여명, 직원 멘토 등이 참석했다.성 김 사장은 환영사에서 “현장에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인 만큼 ‘해피무브’를 통해 새로운 시야와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해피무브 단원들은 발대식 이후 2박 3일간 국내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다. 해외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안전 교육, 문화 교류 준비 등을 마친 뒤 오는 7월과 8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나뉘어 파견된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성별, 나이, 지역,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기회를 열었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단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항공료와 현지 활동비 등 활동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인도네시아 파견 단원들은 국제 주거복지 NGO 해비타트, 국제구호 NGO 플랜과 함께 취약계층 주택 신축, 학교 시설 보수, 폐기물·재활용 교육, 위생 교육 봉사 등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는 빠른 경제 성장 속에서 소득 격차와 주거 문제가 커지고 있으며, 도시화에 따른 녹지 감소와 환경 문제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원들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토론하고 문화 공연 등을 함께 진행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도 방문할 예정이다.베트남에서는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과 협력한다. 단원들은 STEAM 교육과 구강위생 교육, 학교 도서관 신축, 벽화 조성 활동에 참여한다.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한 교육 방식을 뜻한다. 베트남 역시 지역 간 격차와 빈부 격차로 일부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생활 여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베트남 파견 단원들은 활동 지역의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지역 주민들과 문화 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 베트남 생산법인(HTMV) 견학 일정도 포함됐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대학생도 별도로 선발해 해피무브에 참여하도록 했다. 한국 단원과 현지 단원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현지 청년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협업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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