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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 문제 아냐"…증시 추가급락 가능성 낮게보는 전문가들

키움증권아시아경제2026.06.24 00:00

코스피 전날 역대 5위 폭락과거 폭락 사례 살펴보니 대부분 2~3개월뒤 회복펀더멘털 이슈 아닌 수급문제라 이번에도 회복 가능성 높아우리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투매에 급락했지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며 2~3개월 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 기준으로 역대 다섯번째로 큰 수준이다. 역대 1위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우려가 컸던 지난 3월4일 기록한 -12.06%다. 2위는 2001년 9·11테러(-12%), 3위는 2000년 닷컴버블(-11.6%), 4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10.5%) 순이다.전문가들은 과거 급락 사례를 되돌아보면 과도한 급락은 언제나 저가매수 기회였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도 과도한 하락 이후 2~3개월 뒤면 대부분 주가가 회복되고 오히려 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역대 코스피 하락률 상위 10개 사례를 분석해보니 폭락 이후 5거래일 뒤에는 6.9%, 20거래일 뒤에는 7.8%, 60거래일 뒤에는 24.6%의 상승률을 평균적으로 기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금융시스템 전체를 뒤흔드는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례에서 반등이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폭락은 실적 등 펀더멘털 이슈가 아니라 반도체 쏠림현상 극심화가 현물과 파생시장(단일 종목 레버리지 파급 효과)에서 만들어낸 수급 부작용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과거 경험상 수급 악재로 발생한 주가 조정의 기간은 길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은 펀더멘털 균열이 아닌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및 기술적 되돌림으로 봐야한다"며 "수출로 실적을 증명하고 있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최근 조정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도 "단기 급락 이후에는 언제나 주도주를 중심으로 가장 빠른 반등이 나타났다"며 "AI 성장세와 반도체 이익 모멘텀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정을 추세 훼손으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주도주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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