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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DL이앤씨, 사우디 과세 우려 과도…'매수'"

DL이앤씨연합뉴스2026.06.24 00:00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하나증권은 24일 DL이앤씨가 사우디아라비아 발주처에서 지난 2006∼2019년 수주한 프로젝트의 설계·조달(EP) 용역에 대해 현지 과세당국이 약 8천553억원의 법인세 부과를 통지한 데 대한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유지했다.DL이앤씨[DL이앤씨 제공]김승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법인세 추징 과세는 DL이앤씨가 사우디 발주처와 계약시 현지 시공과 달리 본사에서 수행하는 설계·조달 부분을 구분해 체결하고 본사 수행 부분에 대한 법인세는 이미 한국 정부에 납부했다는 점에서 이중과세 등 적정성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법률에 따라 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정 기한은 최대 10년이어서 시효가 지난 2006∼2015년 발생 소득분을 제외하면 세액은 160억원대에 그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양국간 조세조약에 근거해 불복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어서 통상 5년이 소요되는 불복 절차 기간 세액 납부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DL이앤씨는 사우디 과세당국으로부터 한국에서 수행한 설계·조달 용역에 대해 법인세 부과 통지를 받았다고 공시했고 이 여파로 전날 이 회사 주가는 20.1% 하락한 5만9천1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한 목표주가도 종전처럼 12만원을 유지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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