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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美 SMR 시장 진출…잠재 고객 대상 현지 세미나

한미글로벌파이낸셜뉴스2026.06.24 00:00

워싱턴 D.C.에서 SMR 세미나 개최美 데이터센터 운영사 및 전력 회사 대상 한미글로벌 CI.[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미래 에너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위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내 신규 SMR 사업 개발사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잠재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SMR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 에너지·기후정책 전문 기관인 GABI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엣지코어를 비롯해 도미니언 에너지, 에디슨 전기협회 등 현지 전력 공급 기관 및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테라파워, ARC, 코어파워 등 미국의 대표적인 SMR 노형 개발사는 물론, 이들과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전력기술, 에너진 등 국내 원전 공급망의 핵심 기업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24시간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공급 방안과 원자력 에너지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미국 SMR 시장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기조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공급망 확보, 사업비 관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한미글로벌은 프로젝트 초기 기획부터 인허가, 설계, 조달, 시공, 전력망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SMR 사업 개발사를 현지에 설립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한미글로벌은 미국 SMR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관리 기능과 한국 원전 산업과의 협력 시너지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피력했다. 한미글로벌은 신설될 SMR 사업 개발사를 통해 단순 시공 참여를 넘어 기획과 건설사업관리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사업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 미국 신규 법인을 거점으로 삼아 국내 원전 설계사, 기자재 업체, 건설 파트너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내 공급망과 미국 수요처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원전 분야에서 탄탄한 역량을 다져온 바 있다. 지난 1월 한국전력기술, 영국 터너앤타운젠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통합 자문 체계를 구축했으며 5월에는 세계적인 CM·PM 기업인 앳킨스리얼리스와 미국 내 플랜트 및 원전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시장 공략 기반을 넓혔다. 또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계속운전 사업 PM 용역과 올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PM 기술 지원 용역을 잇달아 수주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건설 기업 중 미국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가 가장 풍부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 미국의 설계·엔지니어링 및 PM 기업 오택(OTAK)을 인수해 현지 자회사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원전 설계·기자재·시공 능력을 하나로 결합한 '팀 코리아'의 기술력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실행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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