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5811억원 배당 재원 확보…주주환원 강화
상법 허용 최대 범위…감액 배당에 따른 세제 혜택도장세욱 의장이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동국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동국홀딩스[데일리안 = 이소영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 배당 가능 재원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기반을 정비했다.동국홀딩스는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준비금의 감소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안건 통과로 동국홀딩스는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 없던 자본준비금 4808억원과 이익준비금 1003억원 등 총 5811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익잉여금은 향후 배당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번 전환 규모는 상법상 허용되는 최대치다. 상법은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을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감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국홀딩스는 주주 동의를 거쳐 법정 한도 초과분 전액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이번 안건 가결로 동국홀딩스는 지난 2월부터 이어온 4단계 자본 리밸런싱을 모두 마쳤다. 자사주 소각과 액면가 감자, 액면분할을 거쳐 자본 구조와 주식 유동성을 정비한 데 이어 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자본 총계 변동 없이 배당 가능 재원을 확보했다.향후 배당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동국홀딩스는 지난 2월 공시한 배당 정책에 따라 상향된 최저 배당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실적 개선과 현금 창출력 확대에 따라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자본 구조 정비를 마친 동국홀딩스는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에 4차 중기 경영계획 세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망 업종에 대한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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