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배당 가능 재원 5800억 확보…“주주환원 강화”
‘준비금 감소·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상법 허용 최대 범위로 배당 재원 확보감액 배당에 따른 세제 혜택도 기대5개월 걸친 자본 리밸런싱 마무리동국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장세욱 의장이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홀딩스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001230)가 약 5개월에 걸친 자본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고 중장기적 주주환원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동국홀딩스는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준비금의 감소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 승인의 핵심은 배당이 불가한 재원을 가능하게 변경한 데 있다. 동국홀딩스는 배당 불가능한 자본준비금 4808억 원과 이익준비금 1003억 원, 총 5811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 가능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규모는 상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다. 동국홀딩스는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초과분 범위 내에서 감액할 수 있다’는 상법 제461조 2에 따라 주주 동의를 거쳐 초과분 전액을 재원으로 전환했다. 감액 배당에 따른 세제 혜택도 확보했다.안건 가결로 동국홀딩스는 2월부터 추진한 4단계 자본 리밸런싱을 모두 마쳤다. 자사주 소각(1단계), 액면가 감자(2단계)로 자본을 조정했고, 액면분할(3단계)로 주식 유동성과 주주 접근성을 높였다. 이후 조정 자본금 대비 높은 준비금으로 확보한 법정한도 초과분 전액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4단계)해 자본 총계 변동 없이 주주가치를 보존하고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향후 배당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월 공시한 배당 정책에 따라 높아진 최저 배당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동국홀딩스는 이밖에 실적 개선 및 현금 창출력 확대에 따라 배당 확대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 측은 “그룹 주력 철강업 시황 침체에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비를 마친 동국홀딩스는 향후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국홀딩스는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연내 4차 중기 경영계획 세부 전략을 수립할 것이며, 유망 업종에 대한 합작법인(JV) 설립 및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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