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C&A, AI 데이터센터 승부수?5년 내 매출 2.2조 목표
데이터센터·클린룸 중심 고객사 확대AI 수요 증가 맞춰 하이퍼스케일 시장 공략GS건설 계열 산업공간 전문기업 자이C&A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도급 중심 사업에서 투자·개발형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고객 다변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5년 내 매출 2조2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24일 자이C&A는 전날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비전선포식 '나우 앤 비욘드(Now & Beyond)'를 열고 새로운 비전으로 '국내 톱 티어(Top Tier) 산업플랜트 프로바이더'를 제시했다고 밝혔다.데이터센터와 클린룸, 배터리 생산시설, 산업플랜트 등 첨단 산업시설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공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23일 김욱수 자이C&A 대표이사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비전선포식 '나우앤비욘드 (Now & Beyond)'에서 새로운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자이C&A]특히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기존 LG그룹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고객사를 확대하고, 대형 AI 데이터센터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욱수 자이C&A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클린룸, 산업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유사 수요를 가진 외부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사업 모델도 다변화한다. 기존 EPC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최영주 자이C&A 영업실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은 투자·개발형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시공과 함께 투자자 지위를 확보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자이C&A는 데이터센터 분야 경쟁력으로 엔지니어링 기반 통합 수행 역량을 꼽았다. 전력·냉각·기계설비를 개별 설비가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클린룸, 배터리 공장, 연구개발 시설 등에서 축적한 모듈화 기술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자이C&A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557억원으로 제시했으며, 5년 내 매출 2조2700억원 달성과 함께 현재 약 2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3%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주요 공략 지역은 베트남과 인도다. 회사는 두 국가를 산업시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략 시장으로 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한편 자이C&A는 LG그룹 계열 S&I건설을 전신으로 하며 현재는 GS건설 계열 자이S&D의 자회사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배터리 생산시설, 클린룸, 산업플랜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구축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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