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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코스피…변동성지수,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NH투자증권데일리안2026.06.24 00:00

90선 돌파…장중 95.48까지 치솟아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고점보다 높아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데일리안 = 서진주 기자]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VKOSPI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4포인트(6.31%) 오른 95.05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에는 95.48까지 치솟았다.미·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올해 3월 5일(83.58)보다 높으며, 거래소가 해당 지수의 공식 발표를 시작한 2009년 4월 13일 이후 역대 최고치다.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고점이었던 89포인트를 뛰어넘었다. 이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지만 시장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상승장에서도 오를 수 있다.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급락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으나, 당분간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매매가 반도체 및 일부 대형주에 대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확대되는 양상인 만큼 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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