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생산적 금융으로 지역을 살리고해양금융으로 세계를 잇다취임 4년 차를 맞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역을 세계로 잇는 지속가능한 금융’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빈 회장이 강조하는 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산업의 성장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금융이다.빈 회장은 30년 넘게 지역 금융 현장을 지켜온 대표적인 지역 금융 전문가다. 부산은행장과 BNK금융 회장을 거치며 지역 경제와 산업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했다.그 중심에는 빈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 온 ‘생산적 금융’이 있다. 금융이 실물경제와 연결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BNK금융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제조업과 조선·해양산업, 물류산업 등 부·울·경 주력 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빈 회장의 미래 전략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해양금융이다.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은 한국 최대의 항만·조선·물류 산업 집적지이자 국가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이다.그는 동남권이 글로벌 해양경제권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금융 경쟁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BNK금융은 해양·조선·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선박금융과 해양 프로젝트 금융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최근엔 친환경 선박, 해상풍력,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등 미래 해양산업으로 금융 지원 영역을 넓혀가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빈 회장은 지역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하며 해양산업과 금융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당부해왔다.빈 회장은 AI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그룹 내부통제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빈 회장이 추구하는 지역을 세계로 잇는 지속가능한 금융의 비전은 단순한 경영 구호가 아니다. 지역 산업의 성장동력을 키우고 지역민의 삶을 보듬으며 부·울·경을 세계와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실천의 과정이다.BNK금융은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며 지역 금융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으로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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