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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휴가철 수요 잡아라"…백화점 3사 여름 세일 포문 연다

현대백화점이데일리2026.06.24 00:00

롯데·신세계·현대, 내달 12일까지 정기세일수영복·냉감침구·레인웨어 등 여름 수요 공략야구·디즈니·아이돌 팝업까지 콘텐츠 경쟁할인 넘어 체험형 쇼핑으로 고객몰이 나서[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백화점업계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하며 휴가철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예년보다 이른 폭염과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할인 혜택은 물론 야구, 아이돌, 캐릭터 팝업(임시매장) 등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발길을 끌어들이는 모습이다.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9층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2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각 사는 패션·스포츠·리빙 등 주요 상품군을 최대 40~50% 할인 판매하며 본격적인 여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롯데백화점은 전 상품군에서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정기세일을 연다. 수영복과 레인웨어, 냉감침구 등 폭염·장마 관련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부산권 7개 점포에서는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롯데 올스타 위크’를 열고 매치데이 초청 행사와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온리 신세계 세일(only SHINSEGAE SALE)’을 연다. 여성·남성패션부터 스포츠, 리빙, 키친까지 전 장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백리워드 할인 쿠폰과 비욘드 신세계 회원 대상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강남점에서는 디즈니 팝업스토어를 열고 부산 센텀시티점과 사우스시티점에서도 브랜드 팝업을 운영하며 쇼핑 재미를 더한다.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에서 2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 세일(The Sale)’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여성패션, 리빙, 아웃도어 행사를 마련했으며 더현대 서울에서는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보이그룹 에이티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음 달부터는 복합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 특별전도 진행하며 이른바 ‘몰캉스족’ 공략에 나선다.백화점업계는 최근 이어지는 무더위와 휴가철 수요가 여름 소비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여름철 대표 상품인 수영복과 샌들, 냉감 침구 등의 판매가 늘고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소비 수요도 커지고 있어서다.업계 관계자는 “정기세일은 할인 혜택뿐 아니라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 경쟁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쇼핑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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