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0만원' BYD 씨라이언6 DM-i, 국산차 위협하나[카미경]
!['3750만원' BYD 씨라이언6 DM-i, 국산차 위협하나[카미경]](https://imgnews.pstatic.net/image/293/2026/06/27/0000086871_001_20260627070008161.jpg?type=w800)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이달 26일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장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된 씨라이언6 DM-i 가격을 3750만원이라고 발표하는 순간,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 대다수가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해당 가격은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최상위 X-라인 트림의 세제 혜택 후 가격(3995만원)보다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BYD코리아는 사전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씨라이언6 DM-i를 공개한다는 사실을 국내 취재진에게 알렸지만, 가격만큼은 철저히 베일에 감췄다. 가격 공개 전에는 해당 차량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만큼 판매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 공개 후에는 이 같은 회의론이 기대감으로 바뀐 분위기다. 이 기대감이 26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이후 실제 월별 판매량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조 대표가 강조한 3750만원의 씨라이언6 DM-i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지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직접 차량을 살펴봤다.BYD 씨라이언6 DM-i/사진 제공=BYD코리아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9인치 블랙 휠이다. 블로터를 포함한 국내 기자단이 2024년 중국 충칭에서 사전에 씨라이언6 DM-i를 봤을 때는 일반 알로이 휠이 장착됐지만, 국내 판매 모델은 블랙 휠로 차별화됐다. 해당 휠은 검은색 외관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국내 판매되는 씨라이언6 DM-i 실내에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국내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구성이다. 실제로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조작해보니 반응 속도는 빠른 편이었다. 다만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화면 회전 조작 버튼이 없어 해당 디스플레이의 세로 모드는 별도로 지원되지 않는다. 디지털 클러스터 크기는 12.3인치이며, 주행모드에 따라 그래픽이 전환된다.씨라이언6 DM-i에는 18.3㎾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와 직렬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50㎾다. 차량명에 붙은 'DM-i'는 BYD 내에서 효율 중심의 PHEV 사양을 뜻하는 만큼, 강력한 주행성능보다는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경험과 효율에 초점을 맞춘 차량으로 볼 수 있다.BYD 씨라이언6 DM-i 우측 후면에 위치한 전기 충전구. CCS1 충전이 가능하다./사진=조재환 기자BYD 씨라이언6 DM-i 실내/사진=조재환 기자대신 BYD는 씨라이언6 DM-i에 DC콤보(CCS1) 충전 방식을 지원하고, 전기차에 흔히 쓰이는 V2L 기능도 탑재했다. 또 전기 모드 주행 시 최대 70㎞까지 주행할 수 있다.씨라이언6 DM-i의 판매가격은 현재 판매 중인 BYD 순수 전기차 씰 다이내믹 AWD(4690만원부터)와 씨라이언7(4490만원)보다 낮고, 아토3(3150만원부터)보다는 높다. 국산 하이브리드 SUV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낮게 책정된 만큼 국내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다만 중국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 서비스 네트워크 신뢰도, PHEV 수요 회복 여부는 실제 판매 확대를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해당 차량의 판매 추이는 추후 한국수입차협회(KAIDA) 자료를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씨라이언6 DM-i의 자세한 특징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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