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4주간 집값 6% 뛴 이 동네

[집값톡톡]올해 동탄 집값 벌써 11%↑외곽 점점 더 뜨거워지는 서울동탄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2% 안팎 올랐어요. 최근 4주간 상승률이 무려 6%를 넘어요. 결국 올해 들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10% 이상 뛴 지역이 됐어요.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한 만큼 불안이 잦아드는 과정인지 주시할 필요가 있어요.서울도 25개 자치구 전체가 0.1% 이상 올랐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내달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국민 토론회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정부가 수도권 전반의 집값 뜀박질을 멎게 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경기도 반도체 벨트 6월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그래픽=비즈워치동탄, 상승폭 둔화하긴 했는데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2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와 비교해 0.19% 올랐어요. 지난주 변동률과 비교하면 0.02%포인트 떨어졌어요.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한 건 화성시 동탄구의 상승세가 비교적 약해진 영향이에요. 동탄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1.65%인데요. 직전 조사에서는 2.22%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둔화하긴 했어요. 다만 동탄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요. 동탄 청계동 '시범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의 전용면적 84.97㎡ 26층 물건이 14억8000만원에 팔렸는데요. 동일 면적 직전 최고가 대비 1억3000만원이 더 비싸게 나간 거예요.장지동에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 99.97㎡(17층)도 12억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으며 신고가를 기록했어요. 동일 면적 기존 최고가는 11억5000만원이었어요.경기도에서 동탄 다음으로 많이 오른 지역은 성남 중원구에요. 일주일 새 0.59%가 올랐어요. 직전 조사에서는 0.46%가 올랐는데 상승폭이 더 커졌어요. 여수동에 산들마을2단는 전용 51.91㎡(1층) 물건이 기존 최고가 보다 1억4700만원 더 비싼 8억5000만원에 팔리는 등 신고가 거래도 있었어요.성남 수정구와 분당구도 각각 0.47%, 0.42%가 올랐고요. 안양 동안구의 상승률도 0.49%에 달했어요. 수원 영통구도 0.41%가 올랐고 용인 기흥구와 수지구도 각각 0.21%, 0.38%가 뛰는 등 경기 남부권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어요. 반면 과천의 변동률은 -0.15%로 4주 연속 하락했어요.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 랩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고소득 근로자 수요가 비규제지역인 용인 기흥과 화성 동탄구 등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시장 불안이 지속할 경우 정부가 규제지역 등 규제 카드를 검토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짚었어요.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그래픽=비즈워치도봉구 창동주공, 6.4억 신고가일주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0.1% 오르면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어요. 서울은 직전 조사 대비 변동률이 0.03%포인트 더 뛰면서 0.3% 상승했어요. 전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인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0.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특히 도봉구는 일주일 새 0.46%가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자치구로 조사됐어요. 창·방학동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에요.도봉구의 실거래 사례를 보면 '창동주공18단지' 전용 62.17㎡(1층) 물건은 지난 20일 6억4000만원에 팔렸는데요. 이는 기존 동일 면적 최고가인 3억9500만원보다 2억4500만원 더 비싸게 거래된 거예요.서울에서 도봉구 다음으로 많이 오른 지역은 구로구와 성북구에요. 각각 0.41%가 올랐어요. 구로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푸르지오' 전용 59.86㎡(11층)가 동일 면적 기존 최고가보다 4900만원 더 비싼 8억4900만원에 나갔고요.성북구 삼선동2가에서는 지난 20일 '삼선현대힐스테이트' 전용 56.83㎡(6층)가 9억8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으며 신고가를 썼어요. 기존 동일 면적 최고가는 9억4000만원이었어요.답십리·장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오른 동대문구도 0.38% 상승했고 신당·황학동을 중심으로 상승한 중구는 0.37%가 뛰었어요. 은평구도 응암·불광동 위주로 0.36%가 올랐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35%, 0.29% 상승했어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뛴 양천구의 변동률도 0.28%를 기록했어요.서울과 경기 외에 수도권에 속한 인천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변동률인 0.04%를 기록했어요. 서구와 중구가 각각 0.02%, 0.01% 하락했으나 연수구와 미추홀구는 0.1%, 0.09% 상승했어요. 부평구도 부개·십정동 위주로 0.07% 올랐고요.지방은 4주 연속 보합이에요. 광주(-0.06%)와 대구(-0.04%) 등 5대 광역시(-0.01%)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고요. 전북(0.08%)을 비롯한 8개도는 0.02%로 직전 조사와 변동률이 같았어요. 세종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에서 -0.02%가 됐고요. 윤지해 부동산R144 리서치랩 랩장은 "현 정부 들어 크게 3차례(6·27대책, 10·15대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부활 등)의 초강력 대책이 시행된 점을 고려하면 정책 효과에 따라 가격 억눌림이 있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며 "정부의 기존 부동산 정책 기조가 내달 세제개편과 대토론회 등을 기점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어요."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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