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에 신설 노선 호재까지…수도권 분양 단지 주목

젊은 직장인들 ‘직주근접’ 가치에 높은 평가신길·노량진·검단 등 신규 분양 눈여겨볼만서울 영등포구에서 공급되는 ‘써밋 클라비온’ 투시도/제공=대우건설직장인 주거 선택에서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역과의 거리’가 청약 성패를 가르고 있다. 과거 도보 10분이면 두루 역세권으로 묶였지만 지금 수요자는 역 반경 300m, 도보 3~5분의 ‘초역세권’만 추려내고 있는 것이다.실제 초역세권 단지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흥행했다. 서울에서는 4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가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을 앞세워 1순위 평균 710.23대 1을 기록했고 마포구 ‘공덕역 자이르네’도 평균 79.9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미분양 우려가 이어진 대구에서도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2호선 범어역 인접 입지로 1순위 101.48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분양가 고공행진 경향은 초역세권 선호를 더 부추기는 양상이다.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가격 방어력이 높은 자산을 선점하겠다는 심리가 짙어지면서 초역세권 입지에 신설 노선 호재가 더해진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편리한 것은 물론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배가되면 자산 가치의 체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초역세권과 신설 노선 호재를 앞세운 수도권 정비사업·신도시 단지들의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주목할 만하다.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으로 ‘써밋 클라비온’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81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59㎡ 1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신풍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이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여의도·강남 등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길뉴타운 최초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SK에코플랜트는 동작구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단지 ‘드파인 아르티아’를 내놨다.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으로,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전용 59~109㎡ 총 404가구 중 1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장승배기역은 서울 경전철 서부선 연결이 계획돼 교통 호재까지 확보했다.인천 검단신도시 AA17블록에서는 중흥토건이 올 하반기 1435가구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을 모두 도보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초역세권 입지다. 특히 신검단중앙역은 서울 5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등이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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