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시설물 공사 중 토사 무너져…매몰된 노동자 사망

[앵커]인천의 한 전기 시설물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무너진 토사에 매몰돼 숨졌습니다.경찰과 고용당국은 사고 현장에 흙막이 같은 붕괴 방지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한웅희 기자입니다.[기자]차도와 인도 사이에 파진 흙 구덩이.안에는 하얀 콘크리트로 된 구조물이 놓였습니다.전기 통신선을 연결하기 위한 시설물로 이른바 '전기 맨홀'로 불립니다.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국전력 시설물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진 건 새벽 3시 반쯤.이 사고로 '전기 맨홀'을 땅 속에 매설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매몰됐습니다.신체 상당 부분이 매몰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일용직 근로자였던 A씨는 옹벽이나 흙막이 같은 붕괴 방지시설 없이 3m 깊이의 구덩이 안으로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주는 토사 붕괴로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 흙막이 등 위험 방지 조치를 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국과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붕괴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이유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고용당국 역시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부분이 있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시내버스 유리창 한 쪽이 완전히 깨졌습니다.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정차 중인 다른 시내버스를 들이 받은 것입니다.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중 7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버스기사 50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빗길이라 미끄러졌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혁][영상편집 함성웅][그래픽 허진영]#매몰 #토사 #전기맨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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