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doksam

이준석 "삼전닉스 팔비틀어 호남行… 정권이 주가 깎는다"

삼성전자한국일보2026.06.24 00:00

삼전·닉스,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관련"정권발 '기업 흔들기'… 시총 수백조 원 증발"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는 계획에 대해 "기어코 이재명 정권이 팔을 비틀어 삼성과 SK하이닉스를 호남으로 보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서 "기업의 미래를 이사회가 아니라 청와대가 좌우한다는 인식, 그 자체가 주가를 깎는다"며 "글로벌 투자자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 리스크, 그게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이라고 했다. 정권의 간섭이 불안한 시장에 기름을 붓는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이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시총 수백조 원이 증발했다"며 "하필 같은 날 정권발 '기업 흔들기' 신호가 더해진 게 아무 영향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일갈했다. 이어 "(반도체 공장을) 어디에 언제 지을지는, 세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자리를 보고 기업이 정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임기와 총선 대비 표 계산에 맞춰 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러스터에는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전 공정)과 첨단 패키징(후공정), AI 데이터센터 등이 포함돼 투자 규모가 수백조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양사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토 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관련 투자 계획을 조율 중이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