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다음주 9500선까지 오른다는데

코스피, 9000선 도달 후 변동성↑호실적 전망에 예상밴드 9500선증권가 “주도주 중심 대응 유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코스피가 연일 급등·급락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주 최고 95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는 당분간 주도주 중심의 대응 유지는 필요하다며 주간 코스피 상승요인은 2분기 실적 전망 상향을 꼽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NH투자증권은 다음주(29~7월3일) 코스피 주간 예상밴드를 8400~9500포인트로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프리뷰에서 “변동성이 확대하는 국면에서 실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다음달 7일 공개된다. 나 연구원은 “한국 실적 기대감 자체는 높아지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이 반도체에 집중되는 그림이라, 자금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양사 지분 보유 종목으로 쏠리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당분간 주도주 중심의 대응 유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나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을 끌어올리는 주체는 개인투자자”라며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136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139조7000억원)에 근접한 대기 자금이 남아 있어 매수 여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이에 나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전략을 유지할 것을 다음 주 투자전략으로 권했다. 관심업종으로는 반도체, 전력기기 등이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LS ELECTRIC 등을 제시했다.그는 “지난 23일 급락은 특정 이벤트가 촉발한 것이 아니고 미 Fed 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실현이익 과세 보도 등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며 나타난 하락”이라며 다음 주 하락 요인으로도 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및 금리 인상 우려를 꼽았다.다만 “이러한 변동성 확대가 시장의 방향성까지 좌우하지는 않는다”며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이벤트성 변동은 추세를 꺾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다음주 주요지표로는 6월 한국 수출입 지표(7월1일), 5월 미국 고용보고서(7월2일) 등을 주시해야 한다. 나 연구원은 “조업일수 효과와 반도체 수출 계절성, 견조한 미국 고용을 감안하면 두 지표 모두 양호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또 앞서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이 불발됐지만 애초에 편입 기대로 유입된 수급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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