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6대 은행 '상생금융지수' 시범평가 본격 시행
상생금융·상생협력·체감도 조사 합산동반성장위원회가 금융회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협력도를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시범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24일 동반위는 제88차 회의에서 상생금융지수 시범평가를 위한 '상생금융지수 시범평가 추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상생금융지수는 상생협력법상 동반성장지수의 하나로, 금융회사의 상생협력 실적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 체감도 등을 종합해 계량화한 지표다. 이번 시범평가는 중소기업 대출 상위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상생금융지수 평가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으로, 지난해 11월 상생협력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본격화됐다. 올해 2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동반위, 전국은행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가 구체적인 평가지표와 평가체계를 마련해왔다. 상생금융지수는 ▲상생금융 실적평가 ▲상생협력 실적평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체감도 조사를 합산해 산출된다. 상생금융 실적평가는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실적평가와 체감도 조사는 동반위가 담당한다.상생금융 실적평가는 금융권 대출이 자금조달 여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원활히 공급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담보 위주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하려는 노력과 저신용·취약 차주에 대한 출자전환·원리금 감면 등 상생 노력도 평가에 포함된다.상생협력 실적평가는 금융회사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금융권의 상생 노력을 평가한다. 지역 균형성장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도 포함될 예정이다.체감도 조사는 대출금리·수수료 등 대출 조건, 대출 심사 시 비재무적 평가 반영 노력,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체감도를 반영할 계획이다.이달곤 위원장은 "이번 상생금융지수 도입은 그동안 제조업 등 직접적인 협력 관계에 집중되었던 동반성장의 영역을 금융회사와 중소기업 간의 상생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금융회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두가 성장하는 상생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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