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옥상·주차장에 태양광 설비...코웨이 온실가스 320톤 줄인다
유구공장, 연 680MWh 생산…자체 소비2033년 전 사업장 온실가스 50%로 감축[코웨이 제공]코웨이가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 신규 태양광 발전소(사진)를 준공했다.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코웨이는 유구공장 야외 주차장에 532k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003’을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발전소는 주차장 상부에 그늘막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면서 차량을 햇빛과 비로부터 보호하는 차광막 기능도 갖췄다. 여름철 주차장 열섬현상 완화와 임직원 편의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코웨이는 이번 설비를 자가소비형으로 운영한다. 생산된 전력은 유구공장 운영에 활용된다. 연간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약 680MWh,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약 320톤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를 소나무 약 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이번 증설로 코웨이 전 사업장의 태양광 발전량도 늘어난다. 코웨이의 연간 태양광 발전량은 2025년 기준 2310MWh에서 2027년부터 2990MWh로 약 29% 증가할 전망이다.코웨이는 그동안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현재 유구공장, 유구물류센터 사무동, 인천공장, 포천공장 등 주요 사업장 옥상에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유구물류센터와 자회사 비렉스테크에서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 중이다.유구물류센터와 비렉스테크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코웨이는 이를 통해 확보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이번 유구공장 신규 설비는 2025년 ESG위원회 의결을 거쳐 추진된 환경경영 로드맵의 일환이다. 코웨이는 2023년 기준 약 1만8000톤 수준이던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3년까지 50% 줄이고,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유구공장 태양광 발전소 증설은 사업장 내 유휴공간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ESG 실천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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