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중장기 배당 재원 5811억 확보…"주주 환원 대폭 강화"
임시 주총서 이익잉여금 전입 건 가결자본·이익준비금, 이익잉여금으로 전환중장기 배당 재원으로 주주 환원 강화5개월간 진행한 자본 리밸런싱 마무리[서울=뉴시스] 장세욱 동국홀딩스 이사희 의장이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상정하는 모습. (사진=동국홀딩스)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중장기 배당 재원 5811억원을 확보하고 주주 환원을 대폭 강화한다. 약 5개월간 진행한 자본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고 주주 환원 강화를 본격화할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동국홀딩스는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준비금의 감소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국홀딩스 주주는 향후 감액 배당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동국홀딩스는 주력 사업인 철강업 시황 침체에도 주주 환원 강화를 지속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은 배당이 불가능한 재원을 가능하도록 변경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동국홀딩스는 배당이 불가능한 자본준비금 4808억원과 이익준비금 1003억원 등 총 5811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 이를 주주 환원을 위한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규모는 우리 상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다. 동국홀딩스는 상법 제461조 2의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은 주총 결의를 통해 초과분 범위 내에서 감액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주주 동의를 거쳐 초과분 전액을 재원으로 전환했다. 이번 주총으로 동국홀딩스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4단계 자본 리밸런싱을 마무리했다. 자사주 소각(1단계), 액면가 감자(2단계)로 자본을 조정했으며, 액면 분할(3단계)로 주식 유동성과 주주 접근성을 높였다. 이후 조정 자본금 대비 높은 준비금으로 확보한 법정 한도 초과분 전액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4단계)한 것이다. 즉 자본 총계 변동 없이 주주 가치를 보존하고 배당 재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국홀딩스의 배당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동국홀딩스는 배당 확대 등 추가적인 주주 환원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자본 리밸런싱을 마무리한 만큼,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 올해 안에 4차 중기 경영 계획 세부 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또 유망 업종에 대한 합작법인(JV) 설립이나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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