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doksam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AWS CEO 만나 피지컬AI 협력 논의

크래프톤한국경제2026.06.24 00:00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왼쪽)과 맷 가먼 AWS CEO. 사진=크래프톤 링크드인 갈무리크래프톤이 게임 속 인공지능(AI)을 현실 세계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논의했다. 2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WS 주요 임원진과 만났다. 양측은 크래프톤의 AI 비전과 클라우드·AI 인프라가 크래프톤의 기술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보틱스와 AI·시뮬레이션 역량을 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크래프톤은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AI를 개발하는 미국 법인 루도로보틱스를 설립하며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루도로보틱스는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드웨어 자체보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사람의 지시를 해석하고, 실제 공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AI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양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AI를 개발하려면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 AI 모델 학습용 클라우드 인프라, 센서 데이터 처리, 실시간 추론 시스템, 로봇 플릿 관리 역량이 필요하다. AWS는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체 AI 반도체 트레이니엄,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 사물인터넷(IoT)·엣지 컴퓨팅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루도로보틱스를 통해 로봇 A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AWS가 ‘가상 훈련장’과 ‘AI 학습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AWS 입장에서도 크래프톤은 매력적인 파트너다. 생성형 AI 이후 클라우드 업계의 다음 격전지로 피지컬 AI가 떠오르고 있어서다.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AI 모델 학습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데이터 저장, 실시간 추론, 엣지 배포까지 클라우드 수요가 대규모로 발생한다. 크래프톤이 게임 AI를 로봇 AI로 확장하는 대표 사례가 되면 AWS는 피지컬 AI 인프라 시장에서 상징적인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는 크래프톤의 AI 연구개발과 AWS의 클라우드·AI 인프라 역량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향후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