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조기 영업종료 당일 결제액 11억원 ‘증발’

당일 추정 결제액 21억원…전월 대비 35%↓23일부터 신제품 판매 재개…사과문 게시 종료15~21일 추정 결제금액, 전주 대비 0.1% 증가22일 오후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의 영업이 종료돼 있다. [헤럴드DB][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직원 대상 역사 인식 교육을 위해 영업을 조기 종료한 지난 22일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이 전월 대비 11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영업을 조기 종료했던 지난 22일 스타벅스의 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은 21억2000만원으로 추정됐다.이는 ‘탱크데이’ 논란 직후였던 지난달 22일(32억6000만원)보다 약 11억4000만원(35.0%) 줄어든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29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8억7000만원(29.1%) 감소했다.이날 매출 감소는 통상적으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스타벅스가 매장 직원 교육을 위해 7시간가량 영업을 중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스타벅스 입장에서는 하루 매출의 약 30%를 포기하는 대신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택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해당 결제 추정액은 국내 카드 결제 기준으로 법인 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 결제 인앱 결제 등을 통한 결제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일제히 조기 종료했다. 지난달 발생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직원들의 역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다.영업이 조기 종료된 이후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직원)들은 점포별로 본사로부터 지급받은 모니터로 준비된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도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같은 교육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타벅스는 전사 교육 이후인 지난 23일부터 여름 신규 음료와 푸드, 기획상품 등 신제품 판매를 재개했다. 논란 이후 모든 마케팅을 연기한 지 약 한 달 만이다.또 같은 날부터 매장에서 탱크데이 관련 사과문 상시 게시를 종료했다. 다만,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는 사과문을 그대로 게시했다.한편, 스타벅스의 추정 결제금액과 앱 설치 건수 등 회복세는 아직 더딘 상황이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15∼21일 스타벅스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27억8000만원으로, 전주(227억6000만원) 대비 약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6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약 5.9% 줄었다.스타벅스 앱의 신규 설치 건수도 2만2783건으로, 직전 주인 8~14일의 2만8484건보다 5701건(20.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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