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외국인 관광객 늘어 돈 쓸어담고 있다…증권가서 꼭 집어...

일본·태국 출국세 성격 요금 대폭 인상韓은 해외 관광객 규제 완화 기조 지속"백화점 수급 쏠림…카지노·의류 주목"한국이 해외 관광객 대상 규제를 완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27일 관련 수혜 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명동 거리. 연합뉴스.한국과 달리 일본과 태국은 출국세 성격의 요금이 대폭 인상됐다. 일본은 다음달 1일부터 항공료에 포함되는 출국세를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 비자 발급 수수료는 5배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지 연구위원은 "일본의 인바운드 상위 국가인 한국, 대만, 미국 등은 단기 관광 시 최대 90일간 비자가 면제되기 때문에 사실상 비자 발급 수수료가 크게 적용되는 곳은 중국"이라며 "오버투어리즘(관광객 과다 유입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대책의 일환으로 관광인프라 확충, 공항·관광지 혼잡 완화 등에 쓰여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국도 유사한 이유로 여객서비스 요금을 기존 730바트에서 1120바트로 53% 인상했다.반면 한국은 해외 관광객 대상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 연구위원은 "한국은 아직 오버투어리즘을 우려할 만큼이 아닌 상황에서 인바운드 목표를 2026년 2300만명, 2030년 이전 3000만명으로 설정해 둔 만큼 '더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쓰게 하자'는 전략이기 때문"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 대상 무비자는 올해 12월까지 연장되며 향후 추가 연장 및 적용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전날 발표된 5월 방한 입국자는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19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5월 누적 기준 정부 목표(2300만명) 대비 29.4% 진도율이기도 하다. 국적별로는 중국 56만명(16%), 일본 36만명(23%), 대만 19만명(28%), 기타 국적 83만명(19%)이었다. 원화약세·K컬처 확산과 함께 한일령의 반사 수혜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인바운드 호황에 지 연구위원은 소비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형 백화점 중심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다른 대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연구위원은 "대형 유통주 주가 수익률과 멀티플이 선행해 높아진 가운데 외인카지노, 의류 등의 대안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