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에도 못 붙잡았다… 삼성전자 30세 미만 1만 명 줄었다

30세 미만 임직원 1년 새 1만 216명 감소… 제조직도 3,059명 줄어SK하이닉스는 20대 채용 확대…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져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반도체 기업에서도 젊은 인력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삼성전자에서 지난해 30세 미만 임직원이 1년 사이 1만 21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직 인력도 3,059명 줄었습니다.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20대를 중심으로 신규 채용을 늘렸지만, 삼성전자의 감소 폭을 메우기에는 규모 차이가 컸습니다.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청년층의 직장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젊은 인력 가장 많이 줄어27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직원은 25만 9,149명으로 전년보다 3,498명 감소했습니다.연령별로 30세 미만 임직원이 5만 3,315명으로 전년보다 1만 216명 줄었습니다. 반면 30세 이상 50세 이하 임직원은 4,714명 증가했습니다.직무별로는 제조 인력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제조직은 10만 2,512명으로 전년보다 3,059명 줄었고, 연구개발(R&D) 인력은 8만 9,150명으로 166명 늘었습니다.국내 사업장 퇴직률은 2.5%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채용 확대SK하이닉스는 지난해 전체 구성원이 4만 6,209명으로 전년보다 6,109명 증가했습니다.신규 채용은 3,201명이었고, 이 가운데 52%가 신규 인력이었습니다.30세 미만 구성원은 전년보다 2,560명 늘었습니다.삼성전자에서 감소한 30세 미만 인원은 SK하이닉스 증가 규모의 약 4배에 달했습니다.업계에서는 일부 인력이 경쟁사로 이동했더라도 업계 전체적으로는 젊은 인력 확보가 이전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봉보다 근무환경반도체 제조 현장은 24시간 공장을 운영하는 특성상 교대근무가 불가피하고 방진복 착용 등 작업 환경의 제약도 적지 않습니다.업계에서는 최근 청년층이 연봉뿐 아니라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일과 삶의 균형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에서도 젊은 인력 감소가 나타난다는 것은 채용시장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전체 퇴직률은 8.6%로 전년보다 1.5%p 낮아졌습니다. 해외 사업장 퇴직률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Copyright ⓒ JI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