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용수 논란에…김성환 “하루 100만 톤 확보 가능, 다음...

“호남지역 7개 댐 15억 톤 활용 가능”해수담수화 불필요…다음주 중 상세 발표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열린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전남 지역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두고 물 공급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물 정책을 맡고 있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일부 댐의 수계 조정과 여유 용량 활용 등을 통해 하루 약 100만 톤 이상의 용수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김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은 안정적인 물과 전력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정부 역시 관련 계획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기반 여건을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기후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물로 충분히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영산강·섬진강 유역에는 섬진강댐과 주암댐을 비롯한 7개 댐에 약 15억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며 “이 댐들이 공급할 수 있는 생활·공업·농업 하천유지용수는 하루 337만 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언급하고 있는 타 지역 용수 공급, 해수 담수화 등의 방안은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장관은 “정부는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경청하겠다. 국민께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사실관계는 정확하게 설명드릴 필요가 있다”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공식 발표를 통해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호남도 영남이나 수도권처럼 물은 충분하다”며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 톤의 산업용수도 공급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균형 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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