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9만원 꼭지에서 샀다” “저 처럼 주식하면 망해요” 사자.....

네이버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 [사진, 네이버][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29만원 꼭지에서 샀어요. 저 처럼 주식하면 망해요” (투자자)이틀 만에 30%가 폭등하는 등 V자 반등에 성공, 30만원을 찍었던 네이버가 다시 폭락 투자자들이 아우성이다. 주가가 폭등하면서 꼭지에서 산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며, 주가가 폭등했지만 순식간에 최저가인 19만대까지 다시 폭락했다.지난 26일 네이버의 주가는 19만6400원까지 추락했다. 장중 19만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불과 몇주 전 네이버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장중 30만8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네이버 주가가 갑자기 폭등하자, 불나방처럼 네이버 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다. 결국 크게 물린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네이버 사옥 [사진 네이버]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이버 주가는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도 발 빠르게 목표주가를 올렸다. DS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신영증권도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KB증권은 목표가를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하지만 여기에 편승해 네이버 주식을 산 사람들은 큰 손실을 보고 있다. 네이버 주주는 “초강세장에서 소외됐던 네이버 주가가 V자 반등, 부진에서 탈출하는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폭락했다”고 성토했다.과거 네이버 주가는 10배 10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너도나도 ‘네이버 쇼핑’ 열풍이 불었다. 네이버 관계자도 “시가총액 150조원(100만원)이 되는 것은 목표라기보다 달성해야 할 현실”이라고 말했다.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고개를 들고 있다. 19만원대가 최저점이라는 평가도 잇따른다.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주가 부진의 핵심 원인이었던 성장성을 확보했다”면서 “글로벌 매출 기대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 체질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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