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가 입을 옷 만듭니다”
한세실업, 의류·소재 등 소개미래산업 신규시장 개척 나서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패션클럽에서 열린 ‘웨어 더 퓨처 미디어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의류를 소개하고 있다. 한세실업 제공국내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분야를 대표하는 한세실업이 미래 산업의 첨병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입게 될 의류를 공개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디자이너 140여 명이 기획에 참여한 결과물로, 패션업계에도 첨단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한세실업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7층 섬유패션클럽에서 ‘웨어 더 퓨처 미디어 데이(Wear the Future Media Day)’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에 예상되는 패션시장 변화상과 기능성 소재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한세실업은 관계사인 한세엠케이와 함께 기획·제작한 휴머노이드 의류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장시간 로봇을 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열을 고려해 냉감 소재가 적용됐으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착용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형태 복원력이 우수한 기능성 원단을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머노이드의 광범위한 가동 범위를 감안해 어깨와 무릎 등 주요 관절 부위에는 입체적인 패턴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이날 행사엔 한세예스24그룹 창업주 김동녕 회장 차남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참석해 미래 경영 계획을 발표하며 변화에 힘을 실었다. 김 부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는 미래가 온다면 그들이 입게 될 의류 역시 필요할 것”이라며 “미래 의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민하고 준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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