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TIGER ETF’, 국내 주식 테마형 순자산 25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 테마형 상품에서 순자산 규모 25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산 등 특정 산업의 성장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TIGER ETF의 국내 주식 테마형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25조3195억원(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말 기준 6조7505억원 수준에서 1년 만에 4배 성장했다. 국내 운용사 중에서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순자산 규모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크다.개별 상품으로 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과가 눈에 띈다. 2021년 상장된 ‘TIGER 반도체TOP10’은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으로 올라 있다. 지난 10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10조15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가장 높게 담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TIGER ETF를 처음 선보였다. 1호 상품은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 이다. 당시 액티브 주식운용 강자로서 블루칩 중심의 성장 산업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첫 ETF 역시 테마형 상품으로 시작했다. 지난 10일 기준 TIGER 반도체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1346%를 기록하며 테마형 상품의 대표적인 장기 투자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TOP10 ETF도 출시했다. TIGER 코리아TOP10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유동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25%를 기록하며 비교지수인 코스피 지수 상승률 184.29%와 비교해 40%포인트(p) 앞선 성과를 냈다. 국내 증시 리레이팅 과정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의 강점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개별 종목 투자 대비 분산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데다 특정 산업의 상승 흐름을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 중심의 ETF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ETF는 장기 투자와 혁신성장 테마를 통해 대한민국 ETF 시장에서 투자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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