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중단·주가 급락’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요 자산 매각 자구...
佛 오피스·물류센터, 인천 물류센터 매각 추진 주가, 공모가(5000원) 대비 83% 폭락 “현금 확보해 유동성 위기 대응 총력”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기초 자산 중 하나인 프랑스 크리스탈 파크(Crystal Park).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오피스 빌딩과 아마존 물류센터 등에 투자한 상장사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국내외 주요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글로벌 부동산 경기 악화에 배당 중단 사태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폭락한 상태다.2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회사는 해외 자산 중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와 크리스탈파크 오피스 건물을 매각할 계획이다.아마존 물류센터의 경우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아마존이 전체 면적을 임차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임차 기간은 8년 남아 있지만, 마스턴투자운용은 환리스크 정산과 대출 만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상장 당시만 해도 아마존 물류센터를 핵심 자산으로 홍보했었다. 하지만 프랑스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서면서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또 현지 담보 대출 관련 현금 유보 의무가 발생하면서 현재 배당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지 대출 만기는 내년 4월이다.크리스탈파크 오피스 건물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지분 약 13%를 수익증권 형태로 보유 중이다. 현지 차입 원리금 우선 상환과 환헤지 비용 부담 때문에 지난해부터 배당이 중단됐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국내 인천 항동 물류센터도 매각을 추진한다. 해당 자산은 쿠팡 저온물류창고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지분 약 26%를 보유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 역시 임대료가 조정돼 차입금리가 오르고 배당이 줄었다.업계에서는 운용사 측이 상장 유지와 주주 반발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매각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역량을 집중해서 자산 정상화와 매각을 통한 원본 회수율 극대화에 사활을 걸겠다”며 “주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산관리보수 수취를 계속 이연하고 있고 자산 매각이 가시화되는 시점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시장에서는 자산 매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리츠업계 고위 관계자는 “주요 자산 매각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현금을 확보해 유동성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면서도 “유럽 부동산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적정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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