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20% 오른 깜짝 급등주'...많이 담은 ETF도 활짝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국내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도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수세가 몰리며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대형주 비중에 따라 같은 테마 ETF여도 수익률 차이가 났다. 한 주간 20%, 23% 급등한 SK하이닉스, 농심 등이 대표적이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상장 ETF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가장 높은 ETF는 TIGER 반도체TOP10으로 30.1% 비중으로 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한 주(8~12일)동안 20.1% 올라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8.5% 상승했다. TIGER 반도체TOP10은 국내 반도체 산업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SK하이닉스 외에도 삼성전자 23.1%, 한미반도체 12.6%, 리노공업 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반도체 주 상승세로 TIGER 반도체TOP10은 한 주간 12.5% 상승했다. 반면 RISE AI반도체TOP10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13%로 상대적으로 낮다 삼성전자를 15.2%, 원익IPS를 13.4%, 테크윙을 11.5%씩 보유해 구성 종목도 다소 다르다. RISE AI반도체TOP10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10.8%다. 지난주 23% 급등하며 깜짝 상승세를 보인 농심은 K-푸드, 소비재 ETF에 높은 비중으로 담겼다. 변동성이 높지 않고 상대적으로 가치주로 여겨지는 특성상 10% 이상 비중으로 포함시키는 ETF는 많지 않다. 이 가운데 HANARO Fn K-푸드가 농심을 18.1%로 구성하고 있어 눈에 띈다. 시장에서는 라면 수출액이 급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농심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HANARO Fn K-푸드는 국내 식품 상장사들을 주로 담고 있는데 지난 6월 기초지수 방법론을 변경해 수출 실적이 우수한 식품주를 선별해 담기 시작했다. 농심에 이어 삼양식품을 17.5%, CJ제일제당을 13.9% 담고 있다. HANARO Fn K-푸드는 이번주 6%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를 각각 24.8%, 23.2% 비중으로 담고 있는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은 두 종목의 급등세로 한 주간 수익률이 15.3%에 달했다. SK스퀘어도 이번주 29.1% 급등하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서도 개별 종목의 움직임으로 수익률의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나머지 비중을 관련 종목으로 구성하는 밸류체인, 고정비중형 ETF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한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브로드컴을 23.1% 비중으로 담고 엔비디아, AMD, 알파벳(구글) 등을 포함하고 있다.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12.9% 올랐다. AI 매출이 확연하게 늘어나고 있는 오라클도 실적 발표 이후 40% 넘게 급등했는데, 국내ETF 가운데서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등이 15% 안팎의 비중으로 오라클을 담고 있다. 미국 AI 기반 정밀 의료 기업 템퍼스 AI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핵심 제품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으며 하루 16.50% 급등했다. 템퍼스AI에 25%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1Q 메디컬AI ETF도 5.3% 강세를 보이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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