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8500선 회복… 3%대 강세
미국 반도체 급락 선반영 인식 삼성전자 6%·SK하이닉스 2% 상승 중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24일 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키우면서 8500포인트를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아시아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날 낙폭이 컸던 우리 증시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오전 11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09포인트(2.88%) 오른 8439.9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대규모 물량을 던지며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대거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개장 후 오름폭이 점점 커지며 8500선에서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대, 2%대 상승 중이다.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물산,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SK 등도 줄줄이 강세다.코스닥 시장도 3%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1포인트(1.53%) 오른 905.13에 출발했다. 장 초반 소폭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면서 910선으로 회복했다. 오전 11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10포인트(2.82%) 오른 916.62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미국 증시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도 각각 2.2%, 0.1% 내려갔다.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전 거래일 대비 13.2%, 13.7% 각각 폭락했다.24일(현지 시각) 마이크론 실적, 25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이날 새벽에 발표된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관찰 대상국 편입 불발 소식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주 시장 접근성 점검을 통해 5개 항목에서 마이너스 평가를 받았고 편입 불발이 예상된 시나리오였다는 분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 선반영 인식 속 전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출발해 전날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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