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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잠수함’ 시대 앞당긴다…울산에서 잠수함용 수소전지 개발

HD한국조선해양매일경제2026.06.24 00:00

4년간 113억 들여 연구개발기존 가동 시스템보다 안전잠수함 핵심 부품 국산화 기대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 [HD현대중공업]조선업 메카 울산에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울산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질소순환형 혼합가스 기반 20kW급 잠수함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74억원을 포함해 총 113억원이다. 수소연료전지 스택 제조사 K-퓨얼셀이 사업을 주관하고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숭실대 산학협력단, 홍스웍스가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공동 연구개발 기관이자 개발 결과물을 활용하는 수요 기업으로 참여해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국내 유일 수소차를 생산하는 현대차는 고밀도 고체수소저장 설비를 개발한다.현재 잠수함은 잠항 중 외부 공기 공급 없이 산소를 저장·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 동력을 제공하는 순산소형 AIP(공기불요추진체계) 방식이 쓰인다. 하지만 산소 사용에 따른 화재와 폭발 위험이 높고, 외국 기술 의존도가 높아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질소·산소 혼합가스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은 실제 공기와 유사해 폭발·화재에 안전하고,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특화 연료전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잠수함 핵심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울산을 세계적인 해양에너지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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