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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방 소멸 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 비결은 ?

카카오뱅크문화일보2026.06.24 00:00

3대 인터넷은행과 모두 협약다양한 상품 출시하며 돌파구작년 당기순익 7104억원 달성JB금융지주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인터넷은행 및 핀테크 플랫폼과 연합을 통해 돌파구를 열어가고 있다. 비대면 플랫폼 영향력과 JB금융의 여신심사 기술을 결합해 지방 금융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전날 케이뱅크와 ‘중저신용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뱅크가 보유한 1600만 명 고객 기반의 비대면 플랫폼 역량에 광주은행의 지역밀착형 금융 심사 및 건전성 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는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도 보유하고 있다.이로써 JB금융은 토스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까지 국내 인터넷은행 3사 모두와 협력 전선을 구축하게 됐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24년 8월 토스뱅크와 손잡고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지정됐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 컨소시엄 출범 초기부터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등 일찍부터 플랫폼 협력에 공을 들여 왔다. 전북은행도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와 두 번째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 JB금융은 핀테크 기업 ‘핀다’, ‘웹케시그룹’, ‘한패스’ 등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JB금융 관계자는 “지방은행으로서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전략은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J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 7104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61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취임 초부터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조해왔다. 총 자산 규모는 대형 금융지주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수익성 지표는 오히려 앞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2.4%, 총자산이익률(ROA) 1.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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