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날 폭락 딛고 상승 출발… 코스닥도 반등
美 반도체주 급락 여파 선반영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4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아시아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날 낙폭이 컸던 우리 증시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코스피 지수는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 오름폭이 소폭 줄면서 오전 9시 5분 기준 8270선에서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 1%대 상승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미국 증시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도 각각 2.2%, 0.1% 내려갔다.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전 거래일 대비 13.2%, 13.7% 각각 폭락했다.오는 24일(현지 시각) 마이크론 실적, 25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이날 새벽에 발표된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불발 소식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주 시장 접근성 점검을 통해 5개 항목에서 마이너스 평가를 받았고 편입 불발이 예상된 시나리오였다는 분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 선반영 인식 속 전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출발해 전날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코스닥 시장도 전날의 부진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1포인트(1.53%) 오른 905.13에 출발했다. 장 초반 소폭 하락 전환하면서 오전 9시 5분 기준 89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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