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절반이 지주회사 보유… 기업형 벤처캐피털은 지난해 1939억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뉴스1 국내 대기업 집단의 절반이 지주회사 체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지주회사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은 벤처 투자를 확대해 지난해 1939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중기 기업에 1000억원 넘는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집단) 102곳 가운데 51곳이 지주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50곳에서 1곳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주회사 총수는 전년 대비 4개 감소한 173개다.지주회사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규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대명화학, 한국콜마, 오리온, 희성이다.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인적 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면서 집단 내 지주회사를 뒀다. 지주회사 중심 지배 구조를 갖춘 전환 집단도 47곳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곳 증가한 것으로 2016년 이후 증가세다.일반 지주회사의 CVC는 지난해 말 기준 13개사다. 두산이 지주회사에서 제외되면서 전년보다 1개 줄었다. 전체 CVC 중 10사(76.9%)는 제도 도입 이후 신규 설립·등록됐다.CVC의 투자 활동도 확대됐다. 13개 CVC는 총 85개의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결성된 투자조합은 15개로 전년(10개)보다 5개 증가했다. 지난해 집행한 벤처 투자는 총 151건으로 1939억원 규모다. 해외 투자는 4개 CVC가 총 133억원을 집행해 전체 투자액의 6.9%를 차지했다.특히 자금 수요가 큰 초기 기업과 중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업력 3년 미만 초기 기업 투자액은 271억원으로 전체의 14.0%이었고, 업력 3~7년 중기 기업 투자액은 777억원으로 40.1%를 기록했다. 두 구간을 합한 투자 규모는 10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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