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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주가상승 기대감에 '들썩'…삼성전자 90조 자사주 매...

삼성전자매일신문2026.06.24 00:00
"여기서 더?" 주가상승 기대감에 '들썩'…삼성전자 90조 자사주 매...

2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9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을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약 90조원 규모의 자사주 2억9천만주를 3년에 걸쳐 분할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10년간 매입한 자사주 총액인 30조7천억원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매입한 자사주는 지난달 노사 임금협상에서 결정된 특별경영성과급과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조건부주식(PSU) 지급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8천만주로 25조원 규모다.업계에서는 내년 초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일정을 고려하면 하반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자사주 매입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특별경영성과급은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에게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전망(1천471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성과급 총액은 약 154조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세금 등을 제외한 약 93조원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성과조건부주식(PSU) 지급 규모도 약 2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U는 중장기 경영성과에 대한 임직원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삼성전자는 직원 12만8천명에게 직급에 따라 사원·대리급은 200주, 과장·차장·부장급은 30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2017년 1월 9조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을 당시 3만원대였던 주가는 같은 해 11월 5만7천원대로 50.3% 상승했다.또 2024년 11월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에는 발표 당일 7.21% 오른 데 이어 조기 매입이 완료된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68.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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