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산업 성장주 담는다…미래에셋, 'TIGER 코스닥액티브 ETF'...

개별 종목 비중 3~6% 관리…분산투자 강화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인공지능(AI) 확산과 반도체·바이오·방산 등 신산업 성장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스닥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단순 시가총액 추종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변화에 따라 유망 종목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성장성과 초과수익을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해당 ETF는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면서 운용역의 적극적인 종목 선별과 비중 조정을 통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AI와 반도체, 바이오, 방산, 로봇 등 국내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운용사는 현재 코스닥 시장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글로벌 혁신기업 기업공개(IPO) 기대감, 바이오·방산·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 복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단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특정 종목 쏠림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개별 종목 비중을 대체로 3~6% 수준으로 관리해 종목 집중 위험을 낮추는 한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유망 산업과 종목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포트폴리오에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업체 ISC를 비롯해 엠케이전자, 샘씨엔에스 등 AI 반도체 패키징 및 후공정 관련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으로 담겼다. AI 반도체 고성능화 추세로 패키징 기술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방산, 로봇 등 국내 핵심 성장 산업이 집결된 시장"이라며 "AI 산업 확산과 정부의 코스닥 육성 정책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성장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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