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만 원숭이서 효능 확인”…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감

비만원숭이 모델서 유전자 억제·지방 감소 효과플랫폼 고도화 통해 저용량에서도 효능 개선BIO USA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논의 예정이동기 올릭스 대표. 사진 제공=올릭스RNA 간섭(RNAi)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올릭스(226950)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501A’의 비만 영장류 모델 중간 데이터를 확보하며 기술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개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올릭스는 8일 ALK7 타깃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501A의 비만 원숭이 모델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중간 데이터에서는 비만 치료 타깃 유전자인 ALK7의 발현 억제와 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ALK7은 지방세포에 주로 발현되는 수용체로 지방 축적과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아직 상용화된 ALK7 표적 치료제가 없는 만큼 차세대 비만치료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결과는 올릭스가 지난 3월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공개한 초기 물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추가 고도화한 뒤 확보한 데이터다. 당시 회사는 원숭이 모델에 3mg/kg 용량을 단회 투여한 결과 2주 시점 지방조직 내 ALK7 mRNA가 최대 84% 감소했고 4주 후에도 약 70% 수준의 억제 효과가 유지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후 올릭스는 지질 변형 구조와 결합 위치를 최적화하며 후보물질 성능을 개선했다. 그 결과 저용량 단회 투여 조건에서도 초기 물질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는 체중 감소와 체성분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회사는 이번 영장류 모델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OLX501A 개발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후속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올릭스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OLX501A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사업개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ALK7 프로그램의 희소성과 축적된 연구 데이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할 때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중간 데이터는 OLX501A의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BIO USA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본격적인 사업개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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