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무증·액분에 분기배당까지…실적·주주환원 두 마리 토끼 겨...

반도체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가 매출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구체화했다. 글로벌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세라믹 부품 사업 비중을 키워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주주환원 강화…밸류업 목표 가시화코미코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 매출 7000억원, EBITDA 2500억원 이상, 2025~2027년 배당성향 25% 이상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세정·코팅·부품 제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고 배당 확대와 주주 소통 강화로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미코는 2025~2027년 배당성향 25%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배당총액은 141억원, 주당배당금은 1400원, 배당성향은 28.3%를 기록했다. 목표 배당성향 25%를 3.3%포인트 웃돈 수준이다.배당 예측 가능성도 높인다. 코미코는 정관 변경을 통해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유통주식 수 확대와 투자자 접근성 제고 방안도 병행한다. 회사는 액면가를 500원에서 200원으로 낮추는 주식분할과 함께,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추진한다. 임시주주총회는 2026년 7월 15일 열릴 예정이다.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종속회사 중복상장 불확실성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미코는 미코세라믹스 지분율을 47.8%에서 64.5%로 확대하고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했다. 계열사 간 기술 협력과 통합 사업 시너지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코미코의 밸류업 전략은 부품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린 구조다. 세라믹 부품 사업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무상증자·주식분할·분기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일지가 향후 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부품 비중 확대…세라믹 부문 부각코미코는 반도체 제조장비 부품의 정밀세정과 특수코팅, 세라믹 소재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고단화가 진행되면서 장비 부품의 내구성과 수율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부품 표면 오염물 제거, 특수코팅을 통한 플라즈마 내식성 강화, 세라믹 소재부품 국산화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코미코는 국내를 포함해 15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에 법인을 두고 있다. 2025년 기준 매출 비중은 국내 70.6%, 해외 29.4%로 집계됐다.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코미코의 매출은 2023년 3072억원에서 2024년 5071억원, 2025년 6041억원으로 늘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23.8%다. 회사는 "전방산업 호조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25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사업 포트폴리오도 변화하고 있다. 2021년 전체 매출의 7%에 그쳤던 부품 매출 비중은 2025년 50%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세정 비중은 34%에서 22%로, 코팅 비중은 59%에서 28%로 낮아졌다. 세정·코팅 중심 사업 구조에서 세라믹 부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한 셈이다.수익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미코의 EBITDA는 2021년 803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710억원, 2024년 1549억원, 2025년 1623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EBITDA 마진율은 26.9%다. 회사는 선제적 투자 효과와 반도체 업황 회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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