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경제·문화 협력 확대 의지 밝혀

◆…(사진=중소기업연합회 제공) 성공적인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와 문화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물적·인적 왕래가 단절되지 않는 폭넓은 소통과 신뢰의 기반이 필요하다는 중견기업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중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중견기업 만찬 간담회'에서 최진식 회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이날 전했다. 최 회장은 "한중 정상의 각별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는 교류와 교역 회복의 불가역적 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중견기업의 최대 교역국이자 거대 소비시장이며 핵심 원자재 공급처"라면서 "기존의 우호적 '꽌시'를 빠르게 복원하고 첨단 기술과 인력 등 다양한 부문의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호혜적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진식 회장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명배 와이씨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등 중견련 수석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관세 장벽 해소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 공급망 안정화 등 한국 중견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견기업인들은 AI, 재생에너지, 공급망 등 한중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열네 건의 업무협약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신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 중국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통해 한국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해온 관세율 비대칭을 완화해 통상 균형을 확보하고, 공급망 핫라인 및 수출 통제 대화체 등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국 중견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국 산업 고도화의 핵심 파트너"라며 "제조업 첨단화와 AI 전환, 친환경 비즈니스 등 필수적인 미래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현장의 활력을 제고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언급한 '벽란도 정신'을 인용하며 "고래로부터 이어진 교류의 역사는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용적 협력의 굳건한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자 한중 경제 협력의 선봉으로서 중견기업들의 원활한 중국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한중국대사관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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